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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7

[서평] 밀리언달러 티켓 - 리처드 파크 코독 밀리언달러 티켓리처드 파크 코독 8시간이 넘는 비행기 옆자리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가 앉아있다.심지어 그는 친절하게도 자신의 삶과 인생철학을 들려준다.(사실 이런 기회보다 발권시간에 늦어 1등석에 앉게되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기는 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놓은 다른 이들의 글과 크게 다를 수 없을 것 같다.그리고 이야기의 끝에 이어지는 공병호 소장의 글이 책의 내용을 머리속에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I Believe!" I believe in myself.Be Passionate and want it.Extend your comfort zone.Lies and luck don't work.Install goals.Enjoy hard work.Very, very persistent.Expect fa.. 2017. 9. 2.
[서평] 존 맥스웨의 태도 - 존 맥스웰 존 맥스웰의 태도존 맥스웰 이론적 토대와 저자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수많은 조언들이 책속에 가득하다.전문가 자료의 인용은 주석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그 수많은 문장들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지만 결국 작가의 주장은 한가지인 것으로 보인다.결국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자신뿐이다.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내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는 없지만, 내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조절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그렇게 일어나는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반응을 인생이라고 표현한다. "불가능이란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찾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극적으로 살아가려는 나약한 사람들에게 붙여진 말이다. 불가능은 사실이 아니며 단지 하나의 견해일 뿐이다. 불가능은 그럴 수밖에 없다는 선언.. 2017. 9. 2.
[서평]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김영하 김영하씨의 소설은 혼란스럽다. 이야기에 흐름을 열심히 따라가다 도중에 갑자기 툭 하고 마지막 문장을 던져버린다. 내가 무엇을 놓친건가? 하고 바로 이전 페이지를 그리고 그 이전 페이지를 그러다가 결국 책의 첫장부터 다시 들추어 보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무언가에 결핍되어 있으며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은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평범한(?) 묘사 하나하나는 곧 자살해도 어색하지 않을 등장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다. 평범해 보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형제 C와 K. 클림트의 그림 유디트를 연상시키는 여인 세연. 홍콩에서 온 여자. 행위 예술가 미미. 그리고 죽음을 돕는자. 전혀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들의 매우 이성적인 대화. 어느 누구 하나 제정신으.. 2017. 8. 30.
[서평]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 김성우 [서평]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김성우 첫번째 직장의 신입사원 면접 때의 일이다.주제를 몇가지 나누어주고 정해진 시간안에 내용을 분석하고 나름의 결론을 도출하여 면접관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 하는 순서였다.40여분의 준비시간이 지나고 약 10분간의 발표 및 질의가 시작되었다.잔뜩 긴장해 있는 나에게 면접관 중 한명이 인사를 건냈다."(중략) 공대 사람들 다들 비슷하니까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시작하세요"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라고 던진 선의의 농담이었겠지만 다시 곱씹어보니 공대 출신에 대한 비아냥도 깔려있었던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주 느끼게 되는 사실. 이공계 사람들은 글을 참 못쓴다. 나름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놓아서 평균수준이 약간 올라간다 하더라도 그건 이공계끼리 모아놓았을 때의 일이다. 보고서나.. 2017. 8. 15.
[서평] 종이 한 장으로 요약하는 기술 - 아사다 스구루 [서평] 종이 한 장으로 요약하는 기술아사다 스구루 한장으로 정리하는 기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의사결정'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능력' 나의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커다란 컴플렉스중의 하나가 그것이다. 보고서를 쓸때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나같은 공대 출신들은 이야기를 보기좋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서 전달하는 스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다. 물론 같은 공대 출신이라도 그 분야에 탁월한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그런 특이한(?)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은 나와 비슷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가? 책속에는 하나의 방법론이 소개되.. 2017. 8. 15.
[서평] 지금까지 없던 세상 - 이민주 [서평] 지금까지 없던 세상이민주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시기가 있었다. 직장생활 4년만에 서른둘의 나이로 명예퇴직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다. 작지 않은 회사에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되었던 그 일은 직업관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실 직업관'이라고 하는 존재하지 않던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이런 고민의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되어 남다르게 다가왔다. 포디즘으로 시작된 고용과 노동자의 개념은 전세계의 경제흐름을 바꿔놓았다. 확보된 노동력은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제품의 판매가는 급격히 낮아졌다. 현저히 낮아진 가격 그리고 노동을 통해 얻은 수입을 바탕으로 소비자는 더 많은 소비를 했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은 성장했고 노동자는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았다..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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