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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시기가 있었다. 직장생활 4년만에 서른둘의 나이로 명예퇴직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다. 작지 않은 회사에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되었던 그 일은 직업관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실 직업관'이라고 하는 존재하지 않던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이런 고민의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되어 남다르게 다가왔다.
포디즘으로 시작된 고용과 노동자의 개념은 전세계의 경제흐름을 바꿔놓았다. 확보된 노동력은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제품의 판매가는 급격히 낮아졌다. 현저히 낮아진 가격 그리고 노동을 통해 얻은 수입을 바탕으로 소비자는 더 많은 소비를 했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은 성장했고 노동자는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았다.
저자는 모두가 당연한줄 알고 있었던 고용사회가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할 수 있는 그의 주장이 나에게는 현실이었다. 기업은 더이상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고용창출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판타지에 가깝다.
# 변화의 시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책속에 답은 없었다.
다만 경고의 메세지가 있었다.
정신을 차리라는 충고다.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대처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
#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꿈꾼다?
힘든시기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머리속을 날아다니던 주제였다.
내가 회사에서 받고있는 월급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창업'이라는 단어로 현실에 대한 도피처를 예쁘게 포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위기가 기회다.
뻔한 말이지만 실제로 항상 그래왔다.
위기이자 기회인 그 순간, 나의 가치는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 위기가 기회다.
뻔한 말이지만 실제로 항상 그래왔다.
위기이자 기회인 그 순간, 나의 가치는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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