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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2

[서평]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 고등학생. 누구보다 찬란했던 그 시절. 주인공 쓰쿠루는 색채 가득한 네명의 친구들과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 관계는 단순한 친분을 넘어 쓰쿠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이기도 했다. 아카(赤), 아오(靑), 시로(白), 구로(黑) 네명의 색채가 가득한 옛 친구들과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 그리고 무리에서는 유일하게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니던 쓰쿠루는 영문도 모른체 그의 소중했던 친구들로부터 절교를 선언당한다. 자살을 생각할만큼 힘든 시간들을 지나온 그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못하게 된다. 그는 스스로를 색채가 없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특별히 뛰어난 외모도 아닌, 특별히 눈에 띄는 .. 2017. 9. 12.
[서평]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무라카미 하루키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에서는 주제가 가볍고 호흡이 짧은 글이 읽기가 좋다. 오랫동안 들고다니기 위해 책의 무게가 가볍우면 더 좋다. 이런 책을 찾다가 후배의 추천으로 오랜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을 찾게 되었다. 비교적? 최근작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아~아~~아주 예전에 읽어본 터라 이것이 원래 그의 문체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아, 유명한 소설가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읽다보니 금새 마지막장에 도착해 있었다. 그의 소실에 자주 등장하는 약간은 높은 수위의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에세이집의 형태를 망치지 않기 위해 꾹꾹 참아내는 모습도 엿보여 재미있었다. 서평이라면 내용설명이나 느낌점 따위를 어느정도는 써내려가야 하겠지만.. 201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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