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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종이 한 장으로 요약하는 기술 - 아사다 스구루

by 아임야쿠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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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종이 한 장으로 요약하는 기술

아사다 스구루 




한장으로 정리하는 기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의사결정'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능력'
나의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커다란 컴플렉스중의 하나가 그것이다.

 보고서를 쓸때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나같은 공대 출신들은 이야기를 보기좋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서 전달하는 스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다. 물론 같은 공대 출신이라도 그 분야에 탁월한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그런 특이한(?)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은 나와 비슷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가?

 책속에는 하나의 방법론이 소개되어 있었다. 
'엑셀1'과 2W1H' 
 이 두가지 개념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도요타의 방식이며 모든 직원들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직원이 사용하는 단하나의 정리방식이 있다는 것은 많은 단점도 포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많은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직장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만큼 업무 몰입을 방해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그들의 방법론이 궁금해진다.

 기대했던 것만큼 내용이 많지는 않았다.
#엑셀1
 종이에 표를 그리고 떠오르는 단어들을 빠른 시간내에 나열한다. 이렇게 나열된 단어들을 중요도 순으로 정리하고 불필요한 단어들은 삭제한다. 이렇게 뽑혀진 주요 단어들을 점점 하위로 파고들며 내용을 완성시킨다. 프레젠테이션, 아이디어 도출, 업무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방법이다. 
#2W1H
 종이에 표를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 예상가능한 질문들을 나열하는 방식인데 이 질문들이 바로 What, Why, How 2W1H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주제 : 자동차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Q1(What) : 어떤 자동차를 팔고 있나요?
Q2(Why) : 왜 이 일을 선택했나요?
Q3(How) : 영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다양한 주제에 응용이 가능하며 상황에 맞는 질문으로 변형하여 응용할 수 있다.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한장으로 요약한다는 책의 제목과는 상반되게 내용은 매우 길게 풀어놓은 느낌이 있다.
어쨌든 시도해볼 가치가 있는 방법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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