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요리관련 컨텐츠들을 많이 보게된다.
팔로우중인 SNS계정 중에는 스테이크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때마다 집중해서 보게되는 것이 스테이크를 굽는 팬이었다.
가정에서 흔히쓰는 후라이팬과는 다른, 왠지 고기를 올리기만 하면 엄청난 결과물이 나오게 될 것 같은 무쇠팬들이다.
'들러붙는다' '관리가 어렵다' 등 이런저런 후기들을 보면서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드디어 결심을 했고
뭘 살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정보가 많은 롯지 10인치 무쇠팬을 구매하게 되었다.
시즈닝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하고 계란도 구워보았다.(아래내용 참조)
무쇠팬은 주물팬과 같은 말이다.
원소재를 누르거나 가공해서 만드는게 아니라 주형(틀)을 만들어 쇳물을 부어서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가마솥을 이 방법으로 만들게 되는데 표면이 거칠다는 특징이 있다.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나와있다.
무쇠팬(주물팬) 특성상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바로 녹쓸기 때문에 구매를 더욱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있다.
주의
1. 충격 및 파손주의
2. 거친 수세미로 세척하지 마세요
3. 세척 후 건조하여 보관하세요
설겆이를 할까말가 살짝 고민하다가 기름으로 닦아보았다.
크게 묻어나오는게 없어서 바로 계란후라이에 도전을 해보았다.
주의
키친타올로 닦을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힘을 주어 닦으면 키친타올이 부스러기처럼 묻어나올 수 있다.
일반 후라이팬에는 그런현상이 없지만 무쇠팬은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줘야 한다.
롯지 무쇠팬에 시즈닝을 해야할까?
롯지팬은 제조단계에서 어느정도 시즈닝이 된다고 들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물건을 만들다가 말고 판매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다만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충.분.히. 했는지는 모르겠다.
구매 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인데 일단 시즈닝 없이 써보기로 했다.
결과는? 생각보다 달라붙지 않고 잘 구워진다ㅋ
본격적으로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구워보았다.
예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조건 달라붙는다.
중불에 연기가 폴폴 피어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계란을 올린다.
연속적으로 두번째 계란을 올려보았다.
역시 생각보다 달라붙지 않고 잘 떨어졌다.
시즈닝 없이 계란을 구워본 결과 달라붙지 않고 잘 구워진다.
완전 망할거라는 예상이었는데 의외로 잘 구워져서 뿌듯하다.
역시 강한 불에 구운 음식은 맛있었다.
사용 후에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온수로 닦아주었다.
급격한 온도변화를 주면 안되다고 하니 요리가 끝나면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닦아주는게 좋은 것 같다.
충분히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녹이 올라와 난리가 난다고 한다.
건조후에 기름을 살짝 발라 마무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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